작은 비밀 하나 알려드릴까요?
SEO는 사실 추측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작업입니다. 아무리 “전문가”들이 목소리를 높여도, 알고리즘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검색엔진만이 알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도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SEO에 있어 회의적인 태도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수많은 반쪽짜리 진실과 노골적인 허위 정보 속에서 길을 찾으려면, 의심하는 태도가 꼭 필요하죠.
SEO 미신이란 무엇인가요?
“SEO 미신(SEO Myth)”이라는 말만 들어도 뭔지 감이 오시죠? 어떤 건 사실이고, 어떤 건 사실이 아닌 것처럼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제 경험상, SEO 미신은 다음 5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과장된 주장
- 순위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크지는 않은 것들
- 지나치게 단순화된 설명
- 일부분은 맞지만, 맥락이나 예외가 무시된 주장들
- 잘못 이해된 정보
- 본래는 정확한 조언이었지만, 잘못 적용되어 퍼진 경우
- 공식적인 실수
- 구글 직원 등의 발표에서 유래했지만, 시간이 지나 잘못된 것으로 드러난 내용
- 명백한 허위 사실
- “메타 키워드는 순위에 영향을 준다”거나,
“긴 콘텐츠일수록 무조건 상위에 뜬다” 같은 주장들
- “메타 키워드는 순위에 영향을 준다”거나,
사이트를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주장들을 마주치게 될 것입니다.
완전히 버릴지, 조심스럽게 적용할지를 구분할 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SEO는 죽었다
가장 오래되고 끈질기게 살아남은 미신부터 시작해볼까요?
바로 “SEO는 끝났다” 라는 주장입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제가 최근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구글에서는 하루에 무려 85억 건의 검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웹상 어떤 플랫폼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전방위 최적화(Everywhere Optimization)”를 강조해 왔습니다.
검색엔진만이 유일한 채널이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검색은 여전히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할 채널입니다.

게다가 유기적 검색(organic search)을 통해 유입된 방문자의 평균 세션 시간은 1분 38초에 달합니다.
이는 검색을 통해 유입된 사용자들이 높은 몰입도를 보이며, 매우 가치 있는 트래픽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유기적 검색은 블로그 글 방문자의 주요 유입 경로 1위입니다.
장기적이고 꾸준한 트래픽 측면에서 보면, 다른 모든 채널을 합친 것보다 더 높은 성과를 보입니다.

2. ChatGPT가 구글을 죽이고 있다
2022년 말 ChatGPT가 등장한 이후,
SEO 업계에서는 “이제 전통적인 검색은 끝났다”는 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는 전혀 다른 현실을 보여줍니다.
저희 NP Digital 팀은 5,000명 이상의 ChatGPT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는 명확했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정보를 검색할 때 구글을 선호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ChatGPT Plus 및 Pro 사용자일수록 구글을 더 선호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ChatGPT는 사람들이 정보를 소비하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색 트래픽의 대부분은 여전히 구글로 향하고 있으며,
이는 가까운 미래에도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콘텐츠 길이는 중요하지 않다
예전에 웹상의 모든 블로그 글이 5,000단어짜리 초장문 가이드처럼 느껴졌던 시절, 기억나시나요?
다행히도, 그런 시대는 지났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SEO 업계에서 극단적인 반대 주장이 퍼지고 있습니다.
“길수록 좋다”던 흐름에서, 이제는 “길이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주장으로 180도 바뀐 것이죠.
그래서 저희는 이 주장을 검증해보기 위해 751개 웹사이트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는 이렇습니다:
- 지나치게 긴 콘텐츠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지만,
- 1,000단어 이상인 글이 전반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 다만, 2,000단어를 넘는 시점부터는 추가적인 이점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론적으로 중요한 건 언제나 **‘가치 있는 내용’**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다만 콘텐츠 길이는 최소 1,000단어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기준으로 좋습니다.
4. 제로클릭 검색 때문에 SEO는 무의미해졌다
제로클릭 검색(Zero-Click Search)이란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한 후,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바로 정보를 얻고 웹사이트를 클릭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 사용자는 AI 개요(AI Overview), 추천 스니펫(Featured Snippet),
또는 ‘다른 사람들이 함께 검색한 질문’(People also ask) 영역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요즘 업계에서는 제로클릭 검색이 웹사이트의 클릭을 ‘빼앗고 있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영향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전체 유기적 트래픽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AI Overview 도입 이후에도 웹사이트 클릭이 수반된 검색의 비율은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5. E-E-A-T는 순위 결정 요소다
E-E-A-T는 직접적인 순위 결정 요소(ranking factor)가 아닙니다.
즉, 구글이 E-E-A-T를 수치로 계산하거나 직접 평가하는 방식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E-E-A-T는 구글의 검색 품질 평가 가이드라인(Search Quality Rater Guidelines)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품질 평가자들이 콘텐츠를 평가할 때 참고하는 기준입니다.
다만, E-E-A-T는 백링크, 콘텐츠의 깊이, 작성자의 신뢰도 등
실제로 순위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E-E-A-T는 콘텐츠를 평가할 때 참고할 수 있는 프레임으로 유용합니다.
하지만 SEO 최적화를 위해서는,
구글이 E-E-A-T를 판단할 때 사용하는 구체적인 신호들(“signals”)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6. 브랜드 구축은 SEO와 무관하다
많은 SEO 실무자들은 수치로 측정 가능한 최적화 작업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브랜딩처럼 명확한 ROI를 계산하기 어려운 부분은 다른 영역의 일로 넘기곤 하죠.
하지만 제 연구 결과는 분명합니다.
브랜드 구축은 SEO에도 영향을 줍니다.
구글의 한 특허 내용이 종종 오해를 받곤 하는데,
그 안에는 브랜드 검색(브랜드명을 직접 검색하는 것)이 백링크와 유사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누군가가 검색창에 직접 당신의 브랜드를 입력해 찾는 행동 자체가,
구글이 보기에는 당신 웹사이트에 대한 “신뢰의 투표”처럼 인식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신호는 이후 브랜드가 언급되지 않은 검색어(non-branded queries)의 순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체 구글 검색 중 약 33.49%가 브랜드 검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브랜딩을 위한 SEO 최적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명확해집니다.
저는 “7번의 노출 법칙(rule of seven)”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브랜드를 일곱 번 접하면, 기억에 남을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그래서 SNS, 이메일, 팟캐스트, 유료 광고 등 다양한 채널에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7. 구글은 백링크를 인덱싱하는 데 30~60일이 걸린다
구글이 백링크를 인덱싱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 다양한 주장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30~60일이라는 수치가 일종의 기준처럼 널리 퍼졌죠.
하지만 구글 검색 어드보케이트(검색 옹호자) 존 뮐러(John Mueller)는
이 주장에 대해 명확히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백링크 인덱싱에 걸리는 시간에 대해 질문받았을 때 이렇게 답했습니다:
“어떤 경우엔 며칠, 어떤 경우엔 몇 주, 어떤 경우엔 몇 달이 걸립니다.”
흥미롭게도 이건 신규 페이지 인덱싱 시간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구글은 콘텐츠 인덱싱에 대해 정해진 시간표를 따르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몇 분 만에 인덱싱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몇 주가 걸리기도 하죠.
백링크든 페이지든, 구글의 인덱싱은 일정하지 않으며 “30~60일”이라는 수치는 근거 없는 통념일 뿐입니다.
8. 구글은 자바스크립트 페이지를 다르게 취급한다
“구글은 자바스크립트를 싫어한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이와 같은 주장들은 주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구글은 클라이언트 사이드 자바스크립트(사용자의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JS)를 렌더링하지 못한다.
- 또는 자바스크립트가 많은 페이지는 구글이 크롤링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고, 다르게 처리된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은 최근 MERJ와 Vercel이 공동으로 진행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반박되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바스크립트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이며, SEO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즉,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한다고 해서 구글이 페이지를 불이익 주거나, 무시하는 일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입니다.
9. 페이지 속도(그리고 Core Web Vitals)가 페이지의 성패를 좌우한다
페이지 속도는 분명 중요한 요소입니다.
실제로 순위에 영향을 주는 공식적인 요인이며,
저희의 연구에서도 페이지 속도가 높을수록 순위가 더 좋은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구글 서치 센트럴(Google Search Central) 영상에서
마틴 스플릿(Martin Splitt)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페이지 로딩 성능과 Core Web Vitals는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즉, 속도 최적화는 분명 필요하지만,
빛보다 빠르게 로딩되는 수준까지는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사이트 속도는 중요한 ‘보조 신호’일 뿐,
콘텐츠 품질이나 검색 의도와의 일치보다 우선 순위는 낮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10. 키워드 밀도는 순위 결정 요소다
키워드 밀도(keyword density)가 순위에 영향을 준다는 생각은
SEO 초창기 시절에서 비롯된 오래된 개념입니다.
물론, 한때는 구글이 페이지 내 키워드 반복 횟수를 실제로 참고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구글의 전 수석 엔지니어였던 맷 커츠(Matt Cutts)조차
이미 2011년부터 SEO 담당자들에게 “키워드 밀도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조언해왔습니다.
오늘날의 검색 알고리즘은 훨씬 더 똑똑해졌습니다.
중요한 건 문맥, 의도, 자연스러운 언어 흐름 속에서의 키워드 활용입니다
단순히 몇 번 등장했는지가 아니라요.
11. 트래픽이 많으면 키워드 누락은 없다
대규모 트래픽을 보유한 인기 사이트를 운영하는 SEO 담당자들은 종종
자신들이 이미 모든 키워드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고 가정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희의 연구에 따르면,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월간 검색량이 100만 건 이상인 사이트조차 평균 37%의 키워드 격차(keyword gap)를 갖고 있었습니다.
즉, 많은 트래픽이 곧 키워드 최적화가 완벽하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 키워드를 더 이상 찾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 리서치 필터나 조건을 바꿔보거나,
- 다양한 키워드 도구를 병행 활용해 데이터 풀을 확장해 보세요.
키워드 기회는 생각보다 더 많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12. .edu 링크는 특별하다
.edu 도메인 링크는 SEO 업계에서 거의 전설처럼 여겨집니다.
엄청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가짜 장학금 제공이나 게스트 포스트 남용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이 링크를 확보하려는 시도도 많았습니다.
링크가 검색 순위에 영향을 주는 요소라는 점에는
수많은 연구들이 동의합니다.
하지만, 구글이 .edu 링크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느냐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 답은 “아니오”입니다.
이 주장에는 뚜렷한 근거가 없으며,
존 뮐러(John Mueller)와 맷 커츠(Matt Cutts) 모두
.edu 링크는 다른 링크들과 동일하게 취급된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도메인의 종류가 아니라,
링크의 맥락과 신뢰도, 자연스러움입니다.
13. LSI 키워드는 실제로 존재한다
LSI(Latent Semantic Indexing) 키워드란
한 페이지의 타깃 키워드와 주제상 관련된 단어들을 의미합니다.
SEO 업계에서는 이런 키워드를 콘텐츠에 많이 포함시키면
검색 순위가 올라간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대표적인 잘못된 정보입니다.
이미 2019년, 구글의 존 뮐러(John Mueller)는 트위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LSI 키워드 같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말을 한다면 틀린 겁니다. 미안하지만 사실이에요.”
이후에도 그는 LSI 키워드 개념이 구글 검색 알고리즘과 무관하다는 점을
계속해서 강조해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중요한 건 문맥상 자연스러운 키워드 활용과 주제 일관성이지,
LSI라는 허구의 개념에 집착하는 것이 아닙니다.
14. 구글은 도메인 권한(Domain Authority)을 사용한다
도메인 권한(Domain Authority, DA)은
2006년 MOZ에서 만든 개념으로,
이후 SEO 업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Search Engine Journal의 Kristi Hines는 이 개념을 이렇게 정확하게 설명합니다:
“도메인 권한이라는 ‘개념’이 있고,
MOZ에서 만든 ‘Domain Authority(DA)’라는 ‘지표’가 있다.”
이 두 가지는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MOZ의 DA는 구글 알고리즘과 무관합니다.
DA 점수를 높이려는 노력은, 잘해봐야 시간 낭비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도메인 권한”이라는 개념 자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글은 전체 사이트 단위로 신뢰도나 품질을 측정하는 지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존 뮐러(John Mueller) 역시 이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우리는 도메인 권한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능한 한 세부적인 수준(granular level)에서 신호를 측정하려고 합니다.”
즉, 구글은 페이지별, 콘텐츠별로 신호를 평가하지
사이트 전체를 통합 평가하는 방식은 지양합니다.
15. 로컬 SEO는 리뷰가 전부다
많은 소상공인들은 로컬 검색(Local Pack) 상위 3위에 오르기 위해
매우 단순한 접근을 하곤 합니다.
보통은 비즈니스 프로필을 등록하고,
고객에게 리뷰를 요청하는 방식이죠.
생각은 이렇습니다:
“별점 4~5짜리 리뷰가 많으면,
구글이 내 가게를 ‘관련성 있고 최고’라고 판단하겠지!”
하지만 실제로는, 로컬 SEO에는 리뷰 외에도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 검색 지점과의 거리
- 선택한 비즈니스 카테고리
- 비즈니스 이름에 포함된 키워드 등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리뷰는 물론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전체 퍼즐의 한 조각에 불과합니다.
16. 구글은 중복 콘텐츠에 패널티를 준다
SEO 업계에서는 중복 콘텐츠(Duplicate Content)에 대한 패널티 이야기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고정관념처럼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공식적으로 Search Central에 다음과 같이 명시했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의미로서의 ‘중복 콘텐츠 패널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사람들이 흔히 걱정하는 식의 패널티는 실제로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진짜 주의해야 할 경우는 딱 하나입니다:
다른 사이트의 콘텐츠를 표절(plagiarism)했을 때.
자신의 사이트 내에서 동일한 콘텐츠가 여러 URL에 사용되는 경우에는,
표준 URL(canonical URL)을 지정해
구글이 어떤 페이지를 대표 콘텐츠로 간주할지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중복 콘텐츠 자체는 패널티 대상이 아니며,
올바르게 처리하면 검색 순위에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17. 사람들은 텍스트로만 검색한다
만약 텍스트 기반 키워드만 타겟팅하고 있다면,
당신은 상당한 검색 트래픽 기회를 놓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여러 출처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Google Lens 같은 이미지 기반 검색 도구는
월간 검색량이 무려 800억 건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음성 검색(voice search)도 아직은 월간 약 10억 건 수준이지만,
계속해서 성장세에 있는 분야입니다.
구글 트래픽을 극대화하려면,
콘텐츠를 단순한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음성 검색까지 고려하여 최적화해야 합니다.
멀티포맷 최적화가 앞으로의 SEO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18. 이탈률(Bounce Rate)은 순위 결정 요소다
많은 SEO 실무자들은 페이지 이탈률을 낮추는 데 집중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방문자가 한 페이지만 보고 떠나면,
구글이 “사용자가 사이트에 관심이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러 유명한 정보 출처들이
이탈률이 순위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이 주장에 대해
거듭해서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혀 왔습니다.
진짜로, 반복적으로 부인했습니다.
저와 제 팀이 진행한 연구에서도 확인된 바 있는데,
일부 페이지는 구조적으로 이탈률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방문자 경험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진짜로 집중해야 할 지표는
페이지 전환율(conversion rate)입니다.
이 전환율을 개선하면 수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탈률도 적절히 개선됩니다.
19. 구글은 소규모 퍼블리셔를 싫어한다
2023년 Helpful Content 업데이트 이후,
많은 소규모 퍼블리셔들이 순위 하락을 겪으며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더 크고 잘 알려진 사이트들은 오히려 순위가 오른 경우가 많았죠.
이로 인해
“구글은 독립 사이트보다 대형 브랜드를 선호한다”
는 오해가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사례들은 대부분 개별적이고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실제로는 소규모 사이트 중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는 곳이 많습니다.
게다가 2024년 8월에 진행된 구글의 코어 업데이트는
고품질의 독립 퍼블리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보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혹시 구글이 대형 사이트에는 관대할 것이라 생각하신다면,
Forbes Advisor에 일어난 일을 살펴보세요.
(힌트: 꽤 심각한 순위 하락을 겪었습니다.)
결론: 사이트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질이며,
구글은 작은 퍼블리셔라도 뛰어난 콘텐츠에는 충분히 보상을 하고 있습니다.
20. ‘Near Me’를 넣으면 로컬 검색 순위가 올라간다
웹사이트 콘텐츠나 메타데이터에
“near me(근처에)”라는 문구를 삽입한다고 해서
로컬 검색어에 더 잘 노출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예전보다 “near me”라는 표현을 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구글이 문구 없이도 검색 의도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컬 검색에 노출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즈니스 프로필(Google 비즈니스 등록) 최적화
- 사용자가 실제로 검색하는 “near me” 유형 쿼리에서 파생된 키워드를 콘텐츠에 포함하는 것
예를 들어,
사람들이 강남 지역에서
경험 많은 성형외과 의사 근처에 를 검색한다면,
당신이 타겟팅해야 할 키워드는
“경헝많은 성형외과”와 “강남”입니다.
즉, 사용자가 포함하는 핵심 키워드와 지역명을 콘텐츠에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1. SEO는 단기 전략이거나 장기 전략 중 하나다
이 오해는 두 가지 극단적인 시각에서 비롯됩니다.
- 어떤 사람들은 SEO는 빠르게 변하므로 단기적인 접근이 맞다고 주장하고,
- 또 다른 사람들은 지속적인 일관성이 장기 트래픽의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이 둘이 동시에 맞다는 것입니다.
SEO는 단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도 있고,
수개월, 수년에 걸쳐 복리처럼 누적되는 장기 전략의 특성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저희가 1년간 3,000개의 콘텐츠의 검색 성과를 분석한 결과:
- 블로그 게시물은 처음에는 느리게 시작해 점진적으로 성장했고,
- 동영상 콘텐츠는 단기적인 트래픽 급증이 먼저 나타났습니다.
균형 잡힌 SEO 콘텐츠 캠페인은
- 초기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와
- 장기적인 가치를 키워가는 콘텐츠를 함께 고려해 설계되어야 합니다.
SEO는 단기와 장기의 대립이 아니라, 두 전략의 병행이 핵심입니다.
검색 알고리즘의 비밀을 파헤치기
검색 알고리즘을 파악하는 일은 본질적으로 오류가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걸 무시해야 한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구글과 그 소속 직원들은 정기적으로 가이드라인을 공개하고 있으며,
독립적인 테스트에서 나온 고품질 데이터도 풍부하게 존재합니다.
게다가 자신의 사이트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는 것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바로 그 결과들이 무엇이 효과 있고, 무엇이 아닌지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창이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이렇습니다:
- 비판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 정보 출처를 신중하게 선택하며
- 데이터 중심으로 판단해 나간다면,
SERP(검색결과페이지) 상위권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